태양광전지 생산 전문기업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 www.millinetsolar.com)가 약 510억원의 투자유치 계약을 맺었다.
미리넷솔라는 최근 AXXACO·기은캐피탈·농심캐피탈 등이 참가한 투자 컨소시엄과 510억여 원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미리넷솔라는 이번 투자자금을 기존 30㎿ 용량의 1기 생산라인을 150㎿로 증설하는 데 필요한 장비 발주, 공장 증축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미리넷솔라는 오는 2010년까지 생산규모를 300㎿로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은 “국내외 투자사들이 투자 결정을 함으로써 태양광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리넷솔라는 최근 계열사인 미리넷실리콘에 대해 타사의 폴리실리콘 제조 기술을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미리넷 측은 이에 대해 “타사의 기술과 미리넷의 기술은 완전히 다르다”며 “기술유출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한 바 있다.
최순욱기자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