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지키는 고기능 스탠드 `인기`

바이빔한일조명의 ‘여우스탠드’는 제품 자체가 긴꼬리를 가진 여우 모양으로 디자인됐으며 머릿부분에 무드 조명을 내장해 침실 조명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바이빔한일조명의 ‘여우스탠드’는 제품 자체가 긴꼬리를 가진 여우 모양으로 디자인됐으며 머릿부분에 무드 조명을 내장해 침실 조명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책 읽기 좋은 독서의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장시간 책을 읽다 보면 눈 건강을 해치기 십상이다. 이에 따라 눈 건강에 적합한 밝기의 빛을 확보해 집중력을 유지시켜 주면서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고기능성 스탠드가 인기다.

 한국쓰리엠의 ‘파인룩스’ 스탠드는 업계 최초로 눈부심을 없애 시력을 보호해 주는 기능성 제품이다. 전구 아래 장착한 편광여과 패널이 책과 책상에서 반사되는 빛을 없애 눈부심을 방지해 준다. 삼정인버터의 ‘MP스탠드’도 고기능 제품이다. MP3P나 CDP 등에 연결해 음악을 들으며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스탠드 머릿부분의 반사판에서 바이오 원적외선이 방출돼 불가마의 맥반석과 유사한 효과가 있다. 두 제품 모두 10만원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판매량이 2배 이상 성장한 인기상품이다.

 필립스의 ‘FDS-663’은 적·청·녹·황·연두색의 5파장을 발광시킨다. 이 때문에 보다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방출하고 대진디엠스의 ‘엑스레즈 Q-200’은 LED 조명을 채택해 전력 소모와 열 발생량을 크게 줄였다.

 이 외에도 인테리어 효과를 내는 스탠드도 인기다. 바이빔한일조명의 ‘여우스탠드’는 제품 자체가 긴꼬리를 가진 여우 모양으로 디자인됐으며 머릿부분에 무드 조명을 내장해 침실 조명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스탠드 머리를 접으면 로켓 모양으로 변하는 루민의 ‘로케트 인버터 스탠드’와 둥근 비행접시 모양의 휘넥스 ‘UFO 스탠도’도 있다.

 박지원 쓰리엠 브랜드매니저는 “책상 위 조명은 눈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값싼 제품보다는 그 기능과 안정성을 인증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