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정보통신의 자회사인 시스원(www.sysone.co.kr)이 유틸리티 컴퓨팅 사업에 진출한다.
정만진 시스원 사장은 “내년부터 기업에 프린터를 설치해주고 월정액의 서비스료를 받는 프린터 임대 서비스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형태의 유틸리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스원은 HW 유통사업과 단순 유지보수 사업을 주 사업으로 해왔으나 지난해 전원설비에서부터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백업, 보안까지 IT인프라의 설치와 운영관리, 유지보수, 장애지원을 제공하는 아웃소싱 브랜드인 ‘프리모스’를 선보이고 토탈 아웃소싱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KT와 협력, 비즈메카 이용자들이 일정액을 내고 보안장비를 이용할 수 있는 보안임대 서비스에도 진출했으며 국내 기업 대상으로 IT인프라를 선 투자하고 월정액으로 사용비를 받는 유틸리티 서비스 사업도 진행중이다.
정 사장은 “올해 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매년 서비스 부문 매출은 20% 이상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스원은 지난해 38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서비스 사업을 대폭 강화,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유형준기자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