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국토엑스포`, 8일 팡파르

 지리정보시스템(GIS)·내비게이션시스템·지적·측량·u시티· 등을 망라하는 공간정보 산업계의 큰 잔치 ‘제1회 디지털 국토엑스포(NSDI코리아)2008’이 한승수 총리를 비롯한 국내외 산관학연 관계자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 첫 발을 내딪는 ‘디지털 국토엑스포’는 미래 국가GIS의 발전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고 유비쿼터스 공간정보사회를 구현하는 것이 목적으로, 현 정부 출범 이전 각 부처별로 분리 운영돼 온 유관행사를 하나로 통합한 국내 유일의 공간정보 국제 행사다.

 본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디지털 국토엑스포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공사·대한지적공사·대한측량협회·국토연구원·지능형국토정보기술사업단 등 공간정보산업 유관기관이 주관한다.

 ‘즐기세요 디지털 미래국토, 누리세요 디지털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민간관·공공관·특별관 등 전시관과 공간정보활용 우수사례 및 혁신 아이디어 발굴대회, 국가 공간정보 기술연구부문 국제 콘퍼런스, 국내 및 국제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디지털 국토 엑스포를 통해 새로운 위치기반 기술 개발의 발판을 다지고 선진국과의 기술교류 및 경쟁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또 국토의 종합적인 정보 집약과 효율적 활용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선순환적 국토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공간정보산업은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 기반을 둔 대표적인 차세대성장동력이자 그린오션”이라며 “국가 위치정보의 첨단화, 세계화를 이루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국가 공간정보산업을 적극 육성, 현재 1조 70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11조 원으로 확대하고 20만 개의 일자리도 함께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규호기자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