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는 인도의 대표적인 경제뉴스 채널인 CNBC가 AC닐슨과 공동으로 주관한 ‘2008 소비자 브랜드 어워드’에서 회색가전(TV·오디오·DVD 등) 부문과 백색가전(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부문에서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CNBC의 소비자 브랜드 조사는 인도 전역에서 1만 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도 소비자들에게 가장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17개 주요 제품 및 서비스 부문에 대해 이뤄졌다. LG전자는 사업분야와 관련된 백색가전·회색가전·휴대폰 3 부문 중 두 부문에서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휴대폰 부문은 1위로 선정된 노키아에 이어 2위에 올라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보여줬다.
신문범 LG전자 인도 법인장은 “인도시장에서 LG는 고객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력을 갖춘 최고의 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가고 있다”며 “향후 3대 성장엔진인 평판TV·CAC·핸드폰을 중심으로 시장규모를 확대해 2010년까지 LG전자의 글로벌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차지하겠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최근 인도의 경제 매거진인 4Ps가 선정한 ‘인도에서 가장 존경 받는 외자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리더스다이제스트로부터 ‘아시아 최고의 가전 브랜드’로, 이코노믹 타임즈에선 ‘브랜드 충성도 최고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차윤주기자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