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포털이 휴대폰속으로!’
무역협회가 ‘유비쿼터스 협회(U-KITA)’ 구현을 목표로 개발한 무역포털(www.kita.net)이 10일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한다.
U-KITA는 유비쿼터스 트레이드 코리아 실현을 위해 지난해 공개한 비전으로 무역포털 이외에 ‘U-글로벌 거래 네트워크’ ‘U-트레이드 허브’가 3대 핵심 과제다. 글로벌 거래네트워크와 트레이드 허브가 이미 공개한 상태여서, 이번 무역포털은 협회의 유비쿼터스 무역환경 구현의 최종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역포털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서비스. 무역포털의 주요 기능 대부분을 휴대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외부에서 해외 무역업체와 상담 중에 환율에서부터 특정 상품의 관세율, 수출입 부대비용, 수입금지대상품목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휴대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조회 과정에서 각각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위해 무역협회 트레이드콜센터에 바로 연결해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 무역포털도 크게 변화했다. 웹2.0 환경에 맞게 바꾼 것으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와 지식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마이 페이지·My Page)는 이용자 관심사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지식서비스는 무역협회 전문가 정보 이외에 산업계 무역인들이 지식 제공자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재현 e-Biz본부장은 “무역포털 오픈을 통해 기존 오프라인 서비스가 완벽히 온라인화하게 됐다”면서 “특히 무역포털은 무역업체가 협회와의 양방향 정보 공유를 통해 수출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김준배기자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