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마텍(대표 박흥식 www.hismartech.com)는 대용량 가입자식별모듈(USIM)카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전 USIM의 경우 144KB의 E2P롬을 주 메모리로 활용했으나 이 제품은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 256MB 이상의 대용량을 지원한다. 대용량 USIM을 탑재하게 되면 MP3 및 동영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으며 해당 콘텐츠가 저장된 대용량 USIM은 단말기를 교체하여 다른 단말기에 장착하더라도 그 콘텐츠들을 그대로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USB를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통신 프로토콜(TCP/IP)을 지원함으로써 USIM을 이용한 웹 브라우징이 가능하여 인터넷 기반의 고급 서비스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박흥식 하이스마텍 사장은 “대용량 USIM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럽 등 해외 이동통신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스마텍은 이와 함께 국내 통신사 공급용으로 개발이 완료된 144K 콤비 USIM 카드에 대하여 서울시 교통카드사업자이면서 전국으로 사용지역을 넓혀가고 있는 한국스마트카드로부터 "티머니" 인증도 최근 획득했다고 말했다.
유형준기자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