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독일 헤럴드 하우젠 박사, 프랑스 프랑스와즈 바레 시노우시 박사, 뤽 몽타니에 박사가 공동 선정됐다고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6일(현지시각) 밝혔다.
헤럴드 하우젠 박사(독일 암연구소)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자궁경부암 발생의 주요한 원인자임을 밝혀낸 공로로 프랑스와즈 바레 시노우시 박사(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와 뤽 몽타니에 박사(세계 에이즈연구예방재단)는 에이즈 바이러스(HIV)를 발견한 공로로 각각 수상자로 결정됐다.
노벨상은 수상자의 기여도에 따라 공동 시상하며, 상금도 기여 비율에 따라 수여하는데 하우젠 박사가 총 상금의 50%를, 시노우시, 몽타니에 박사가 각각 25%의 상금을 받게 된다.
한편 올해 노벨상은 7일 물리학상,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3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발표되는 평화상 수상자는 10일 발표된다.
권건호기자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