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전자상거래 전문가 한국서 모인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김춘석)은 이달 13일에서 16일까지 4일간 제26차 아·태전자상거래이사회(이하 AFACT) 연례회의를 서울 코엑스 및 섬유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4일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상임이사회, 실무작업반, 총회 및 컨퍼런스로 구성되며 역내 전자상거래 및 전자무역 실현을 위한 공동 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춘석 한국전자거래진흥원장은 “이번 AFACT 회의는 그동안 참가가 미진했던 중국, 몽골, 호주와 더불어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참가함으로서 역내 경제 및 무역에 있어 ‘하나의 아시아·태평양’ 실현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매우 의미 있는 회의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주최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선진 IT 기술 및 노하우를 전파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수출 홍보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국제무대에 있어 우리나라의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하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상임이사회 및 총회는 AFACT의 운영과 전략적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의사결정 회의로, 주최국인 한국의 전자거래진흥원 김춘석 원장이 의장으로서 회의를 진행한다.

 또 실무작업반 회의는 각 분야별 11개 실무작업반이 구성되어 회의를 개최하게 되며, 운송·통관·보안·금융·공급망 등 부문별 e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공동 작업이 진행된다. 또 싱글윈도우, 전자정부 등에 있어 상호운용성 확보 방안도 집중적으로 다루어질 전망이다.

 한편 회의기간 아·태전자상거래이사회의 연례 컨퍼런스인 ‘EDICOM 2008’도 개최돼, ‘공개 표준을 활용한 e비즈니스 및 전자무역 혁신’이라는 주제로 미국·호주·태국·일본·한국 등 각 국의 다양한 경험과 UN전자상거래기구, OASIS 등 국제기구의 표준개발 현황이 발표된다.

  심규호기자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