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P(대표 오정현)가 내년 PDP 글라스필터를 공급량을 연간 200만대 규모로 늘인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8월부터 삼성전자의 해외 수출용 물량으로 PDP 글라스필터 양산을 시작, 4만장 규모로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수출 및 국내 판매용 물량을 우선적으로 납품, 삼성전자에 대한 예상 공급 규모만 연간 60만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SSCP 구정기 전자재료사업본부장은 “각 판매 지역과 제품별 기술적 차이에 따른 신뢰도 평가를 진행 중이며 추가 주문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옵셋 MOG 기술의 특성 상 추가 설비증설 투자 규모도 작다”고 말했다.
SSCP는 옵셋 방식으로 PDP필터 기판에 전자파차폐(EMI) 패턴을 직접 인쇄하는 MOG 공법을 이용해 PDP의 전자파차폐 등에 쓰이는 글라스필터를 생산하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