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8일부터 외화 유동성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외화 모으기’ 범국민 캠페인을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고 7일 발표했다. 캠페인은 최근 불안한 국제금융시장과 환율 폭등 등에 따른 외화 유동성 사태와 관련해 온 국민이 해소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캠페인은 장롱 및 서랍 속 외화 지폐를 예금 또는 환전하는 행사로, 수수료 면제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외화 모으기 1사1통(1기업 1외화통장 갖기) 운동’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