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사장이 지난 5월 초 대규모 정전사태로 피해를 입은 여수산업단지 기업체들을 상대로 밀착영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자사 전력기기의 안정성을 널리 알려서 정전사태 이후 설비교체수요를 선점하려는 포석이다.
구자균 LS산전 사장은 7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전력기기 세미나에 직접 참석하여 고객의 요구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경영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초 대규모 정전사태로 큰 피해를 경험한 여수산업단지내 석유화학업체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해서 친환경 전력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회사측은 여수 고객사들에게 지난 8월 개발한 고체절연 배전반과 수솔브랜드의 전력차단기 등 11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구자균 사장은 행사를 마치고 “고객이 있는 현장에 해답이 있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서비스 및 영업 네트워크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임원들에게 지시했다.
배일한기자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