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 TV가 동북아 최초 7성 호텔에 입성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최초이자 동북아 최초 7성 호텔인 중국 상해 주메이라(Jumeirah, 漢唐) 호텔에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LCD TV 수주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주메이라 호텔 수주에 성공한 TV는 올 4월 본격 출시 후 출시 5개월만에 밀리언셀러 판매를 기록한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풀HD LCD TV `보르도 650`으로 52인치 제품 380대다.
상해의 주메이라 호텔은 두바이 버즈 알 아랍 호텔 등 최고급 호텔을 갖고 있는 주메이라 그룹의 9번째 체인점이며, 중국 내 첫번 째 7성 호텔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플래그십(Flagship) 호텔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7성 호텔은 최고 등급의 호텔로 아부다비 `Emirates Palace` 호텔, 두바이 `Burj Al Arab` 호텔, 브루나이 `The Empire` 호텔 등이 있다.
삼성전자는 동북아 최초 7성 호텔인 중국 상해 주메이라 호텔에서 70인치 대형 풀HD LCD TV와 수 백대 규모의 추가 공급요청이 들어오면서 `최고급 호텔=삼성 LCD TV`라는 공식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7성 호텔 주메이라 뿐 아니라 6성 호텔인 콘래드(Conrad) 호텔에도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 풀HD LCD TV 380대 수주에도 성공해 총 760대의 TV 거래를 확정하는 등 호텔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거대하고 호화롭기로 유명한 7성 호텔은 세계적인 부호를 주고객으로 호텔 시설 뿐만 아니라 객실에 놓일 작은 소품까지도 최고로 선정하기 때문에 이번 삼성 LCD TV의 주메이라 호텔 수주 성공은 제품 성능은 물론 디자인, 브랜드력을 중국은 물론 아시아, 글로벌 VIP 고객에게 널리 알리는 수주 이상의 쾌거로 평가된다는 것.
한편 삼성전자 LCD TV는 상반기에 중국에서 웨스틴 호텔 700대, 샹그릴라 호텔 4,800대를 비롯해 쉐라톤, 힐튼, 매리어트, 하얏트 호텔 등 정상급 호텔의 우선적인 AV제품 브랜드로 선정돼 객실, 식당, 회의실 등에 설치됨으로써 호텔을 찾는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삼성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