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디자인이 일본 디자인 상을 다시 휩쓸었다.
레인콤(대표 이명우)은 일본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굿 디자인 어워드 2008’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개의 아이리버 제품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제품은 아이리버 전자사전 딕플 D28, USB 메모리 도미노, MP4 엘플레이어, 내비게이션 NV life, USB 메모리형 MP3 볼케이노, PMP 피플 P10, MP4 스핀으로, 이 중 특히 스핀은 제품 디자인뿐 아니라 GUI 부문에서도 동시에 수상해 유저 인터페이스와 제품 디자인에서 모두 인정 받는 성과를 올렸다.
8개의 제품이 최종 수상한 것은 레인콤 창사 이래 처음이다. 레인콤은 2007년 10월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를 시작으로 11월 독일 아이에프(iF) 제품 디자인 어워드에서 다수의 제품으로 상을 받았으며 올 3월에도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딕플 D5와 엠플레이어 시즌2, MP4 W7 등 총 3개 제품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회사 디자인 총괄 유영규 이사는 “창사 이래 최다 제품 선정이라는 측면 이외에 다양한 제품군에서 골고루 수상작을 배출했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매년 열리는 굿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57년에 시작한 종합 디자인 상으로 제품· 건축과 환경· 커뮤니케이션 등 폭넓은 영역에 걸쳐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해 왔다
강병준기자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