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에릭슨은 사브(Saab)와 공동으로 차량 내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모델을 공개했다고 인포메이션위크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소니에릭슨이 출시를 앞둔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1’은 홈스크린 기능으로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하도록 했다. 소니에릭슨은 사브의 ‘9-X에어’ 모델에 ‘엑스페리아X1’의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차 내부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인터넷 사용을 가능하게 했다. 이 외에도 이 스마트폰으로 자동차의 라이트를 켜고 끌 수 있으며 차 문도 여닫을 수 있다.
9-X에어 모델은 지난주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됐고, 엑스페리아는 내년 2월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소니에릭슨과 사브는 차 내외부에서 멀티 미디어를 손쉽게 사용하기를 원하는 젊은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협력을 계속해왔다. 그 결과 데이터 스트리밍과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무선 인터페이스, 디스플레이 및 기능 사용을 위한 위성 내비게이션 등을 일부 모델에 장착한 바 있다.
소니에릭슨은 이 협력으로 엑스페리아가 다양한 유저인터페이스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동인기자 di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