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12일 상암 월드컵공원 내 난지천 잔디광장(마포구 상암동 소재)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2008 다정다감(多情多感) 운동회”』를 개최한다.
이번 다정다감 운동회는 국제결혼 가족들이 사랑과 화합을 느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가족 장기자랑’, ‘지구를 굴려라(공굴리기)’, ‘흥부가 기가 막혀(박 터뜨리기)’, ‘거북이 단축마라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가 가족 모두에게는 생필품 세트가 전달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연간 1억 원을 지원해 「다문화가족 안전망 구축 프로젝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제결혼가정의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전국 5개 이주여성 쉼터에 거주하는 가정폭력 피해여성의 생계비 및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사업은 특히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정폭력 문제에 중점을 둬 국제결혼가정의 갈등을 해결해주고 있으며, 참여자의 만족도도 매우 높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경원 본부장은 “가족문화는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화목하고 건강하게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농어촌 지역의 할아버지․할머니와 함께 사는 손자․녀 가정의 생계비와 학습비를 지원하는 『조손가정 생활안정 및 학습지원사업』을 비롯해,『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사업』,『장애인 암치료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