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2년 안에 데이터 관리 시장에서 양강 구도 정착할 것

한국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korea)가 보다 강력해진 데이터 플랫폼인 SQL 서버 2008을 중심으로 국내 DBMS(데이터베이스 관리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SQL 서버 2008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신제품을 공식 발표하고, 금융∙공공 기업을 비롯한 엔터프라이즈급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20% 이상 성장하여 2010년까지 국내 DBMS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정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 VD사업부, SK커뮤니케이션즈, CJ인터넷 등이 이미 SQL 서버 2008을 도입, 구축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신제품에서 선보인 공간 데이터 관리기능은 정부기관 시설관리/개발, 부동산 개발 및 상권 분석, 항공운송 정보 분석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뿐만 아니라 타사 지도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므로, 국내 지도 데이터 업계의 시장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SQL 서버 2008은 자사 차세대 웹 기술인 실버라이트와도 연동하여 자료를 보다 시각적,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 기업의 빠르고 정확한 의사 결정을 도와준다.

최근 SQL 서버 2008 기반으로 BI를 구축한 삼성전자 VD(Video Display) 사업부 조동근 차장은 “SQL 서버 2008을 기반으로 한 BI를 구축했다”며 “특히 SQL 서버 2008은 더욱 강해진 분석 기능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07과 상호 연동되는 BI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데이터 규모가 크거나 복잡한 보고 및 분석이라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SQL 서버 2008 비즈니스 컨퍼런스’에는 메가존, 한국ESRI,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 모니터 그룹 등 500명 이상의 파트너사, IT 담당자 및 CIO들이 참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