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벤처펀드,파멥신에 1백만달러 투자

한국노바티스 (대표: 피터 야거)가 지원하는 노바티스벤처펀드가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인 파멥신에 1백만달러를 투자한다.

한국노바티스는 오늘 라마다플라자청주 호텔에서 열린 바이오기술 글로벌사업화 프로젝트(이하 GATE 프로젝트)의 투자대상 회사 발표 행사를 개최하고 바이오벤처기업인 ‘파멥신 (PharmAbcine)’이 투자 대상 회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GATE 프로젝트는 한국노바티스를 비롯하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OTRA등 국내 유관 기관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초기 비상장 바이오 벤처기업의 발굴과 글로벌 제약기업의 직접투자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3월 발족했다.

이번에 선정된 파멥신은 (설립자: 유진산/ 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올해 설립된 신생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항암 항체 치료제 개발에 관련된 주요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파멥신 설립자인 유진산 연구원은 “국내 유수 기관과 글로벌 제약사가 함께하는GATE 프로젝트의 투자 기업으로 선정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GATE 프로젝트를 통한 경험과 투자를 토대로 국내 바이오 기술 국제화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부차원에서도 바이오기술과 신약개발을 신성장동력 투자 항목으로 지정한 만큼 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국내 바이오 기술이 경쟁력을 갖추고 진일보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노바티스벤처펀드와 파멥신은 1백만 불을 초기 지분 투자하는 기본합의내용에 서명을 했으며, 향후 본 계약이 남아 있다. 필요 시 추가 투자 등 체계적으로 투자해 갈 계획이며 특히 노바티스벤처펀드는 투자 후 파멥신의 신약개발과 국제시장 공략에 대한 적극적인 자문을 하게 된다.

한편 노바티스 벤처펀드가 특정 국가에 이례적으로 투자금을 배정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노바티스 벤처펀드는 한국에 향후 5년간 2천만 달러(한화 약 2백억 원)를 투자할 계획인 가운데, 앞으로 더 많은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들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