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광장비·고효율 조명용 광반도체·차세대 자동차 지능형센서·스텔스 기능 섬유 등 산업적파급 효과가 큰 미래 유망 핵심기술 분야를 지원하는 지식경제부의 2008년 전략기술 개발 신규 사업 선정 작업이 14일 시작된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하 산기평)은 전략 기술 7대 사업·58개 총괄 과제 분야의 신청서 평가를 신규평가위원회 내 58개 분과에서 10월 14일∼11월 4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산기평은 지난달 25일 산·학·연을 대상으로 신청서 접수를 마감하고 신청 자격 여부를 심사 중이다. 올 한 해 이번 전략기술 개발 신규 사업에 정부 1735억원, 민간 938억원씩 각각 투자한다.
올해 전략기술 개발 신규 사업 경쟁률은 1.3 대 1이다. 공고 대상 과제 268개에 접수 과제 건수는 350건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했다.
전략 기술 7대 사업 분야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통합디자인 등 지식 서비스가 분야가 경쟁률 1.5 대 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반도체디스플레이와 차세대 컨버전스 분야가 1.4 대 1이었다. 이에 비해 자동차용 미래형 첨단 친환경정밀화학소재 등 산업 소재 분야는 경쟁률이 1.1 대 1로 가장 낮았다.
또 전략 기술 7대 사업 분야별 신청에서 제조 기반이 98건 접수, 전체 350 접수 건수의 28%를 차지했다. 바이오의료기기 분야는 61건이 접수돼 17.4%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자동차 조선 분야에는 30건이 접수돼 28%를 기록했다. 이 밖에 주관기관 신청현황에서 중소기업이 119건(34%)으로 가장 많았고 연구소(26.9%)·대기업(18.3%) 등 순으로 집계됐다. 안수민기자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