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한의학도, 비전공자로 ‘BIO 논문산문 공모전’ 은상 화제

  생명공학 연구의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 주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2008 BIO 논문산문 공모전’에서 생명공학 비전공자가 은상을 수상해 화제다.

주인공은 이미선씨(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과)로 그는 한의학을 응용한 의약품, 식품 등이 가져올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미래건강신문(The Future Health Times)’이라는 가상신문을 통해 그려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씨는 가상신문을 통해 다가올 2015년에는 ‘전통 한의학 처방에서 민간요법까지 축적된 관련 지식을 이용한,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한방 뉴트러슈티클(nutraceuticals)이 돌풍을 일으킬 것’과 ‘세계의학연구소에 요가실, 명상실, 심리치료실 등 정신적 부분을 치료하는 대체의학 병동이 높을 인기를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씨는 “한의학이 과거뿐 아니라 미래에도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는 미래의학임을 보여주고 싶었고, 보건의료 분야에서 현재 우리나라 한의학이 나아갈 방향을 조망해 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