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데이 온라인 결혼시스템 인기
엠넷미디어(대표 박광원)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댄스게임 ‘클럽데이 온라인’의 결혼 시스템이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엠넷미디어에 따르면 클럽데이 온라인 이용자 중 결혼 시스템을 통해 게임 내 가상 부부가 되었거나 되어 본 경험이 있는 비율이 50%에 육박한다. 다른 온라인게임에도 결혼 시스템이 있지만 게임 이 정도 비율은 이례적인 사례다.
클럽데이 온라인의 결혼 시스템은 현실과 매우 흡사하다. 결혼에 필요한 주요 절차들을 경험해야 게임 내 정식 부부가 될 수 있다. 커플 간의 애정을 증명하기 위한 아이템을 수집하는 절차를 거치면 프로포즈를 할 수 있고, 결혼식장인 ‘성당’을 예약한 후 하객으로 초청하고 싶은 다른 이용자에게 청첩장 메일을 발송하게 된다. 결혼식 당일에는 성당에 입장해 신부의 주례 하에 결혼식을 치르게 되며 하객들의 축하 메시지가 전달된다.
신랑과 신부는 턱시도, 웨딩드레스를 촬영하고 입맞춤, 기념 촬영 등의 절차를 치르게 되며 결혼식이 끝난 뒤에는 ‘크루즈 파티’ 클럽으로 이동해 신혼 여행도 즐길 수 있다.
게임 내 결혼 시스템이 인기를 끌면서 실제로 클럽데이 온라인에서 만난 한 커플은 내년 봄 결혼을 언약, 다른 이용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