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신기술 향연과 함께 다채로운 정책관 및 테마관이 만들어져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KES 2008 주 전시가 현실 또는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정책·테마관은 미래의 지속 가능한 산업을 위한 제안과 로드맵의 형태로 꾸며진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신성장동력 과제를 알기 쉽게 제시하고 그린IT·디자인 등 우리 전자·IT산업을 더욱 풍성하고 경쟁력 있게 만들 주제들이 소개된다.
◇신성장동력관=전자통신연구원(ETRI), 전자부품연구원(KETI), 경남테크노파크, 항공대, 광운대, 현대오토넷 등 12개 기관이 홈네트워킹·텔레매틱스·의료기기·영상기기·스마트웨어 등 16개 첨단 기술 과제를 선보인다.
정부는 신성장동력관을 통해 참관객은 물론이고 국민적으로도 최근 발표한 신성장동력 과제의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실화에 바짝 다가선 미래 기술을 보이고 그간 정부 지원 예산의 성과를 평가하게 된다.
편리한 가족생활·건강 등 인류 보편의 요구에 충실한 신기술을 선보임으로써 우리나라가 기술 선진국으로 또 한번 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굿디자인 홍보관=디자인은 이미 그것 자체로 하나의 산업을 이뤘다. 특히 해외 시장에선 수출 전략 품목인 IT·전자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지식의 총아로 자리 잡았다.
디자인이 잘된 IT 제품은 기능·성능과 함께 천문학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굿디자인 제품의 경향과 미래 트렌드를 제시함으로써 IT산업 성장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든다는 것이 이번 굿디자인 홍보관의 기획 목적이다.
디자인과 결합된 IT 제품은 ‘1+1’이 아니라 ‘1+2, 3’의 상승 효과를 가져온다. 국내 최대 전자·IT산업 전시회인 KES 2008에 디자인관이 당당하게 들어선 것도 이 같은 평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디자인이 경쟁력의 잣대로 떠오른 상황에서 미래 디자인의 진면목을 체험하게 된다.
◇그린IT관=‘그린(친환경)이 그린(달러)’인 시대다. IT 제품도 이제 지구 환경의 지향점을 거스를 수 없다. IT산업 미래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신그린IT를 선보이고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핵심 테마관이다.
저전력 소비 제품, 온실가스 저감 생산 기술 등 그린IT와 연계된 다양한 주제와 내용이 소개된다. 그린IT관은 △REACH엑스포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친환경 제품 및 설비 △유해물질 시험분석 지원의 네 가지 주제로 꾸며진다.
친환경 제품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저전력 서버, 전력IT, 재활용장비 등이 주로 출품된다.
◇신개발 우수 전자부품 홍보관=올해 새로 개발된 우수 전자부품의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된다. 전자부품기술대상 수상 제품을 중심으로 IT 제품의 핵심을 이루는 부품 기술로 주로 소개된다. 전자부품에는 차세대 DTV용 칩, 세라믹 안테나, LCD TV 모듈 등이 소개되고 전자재료로는 실리콘 BEADS, LED램프, 전자기파 차폐 동합금선 등이 선보인다.
◇대학생 우수 디자인 공모전 홍보관=전국 대학생들의 우수 디자인이 소개된다. 차세대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목적도 함께 담고 있다. 전국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전자·IT제품 디자인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작품들이 출품된다.
대상을 수상한 스네일의 ‘영·유아 감전 예방 멀티탭’을 비롯해 최우수상에 빛나는 텀블러의 ‘음악 율동과 새로운 오락기능이 가미된 휴대폰 조형’ 등이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디지털리더 양성 DiKi 체험관=IT 강국 코리아를 더욱 강하게 만들 차세대 디지털 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DiKi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레이저 광통신, MP3, 항공모함, 컴퓨터 MCU 응용 등에 대해 과학 원리와 디지털 이론을 생생하게 체험해볼 수 있다. 약간의 기초지식만 갖췄다면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돼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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