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정보 인프라 솔루션 선두 기업으로 더 잘 알려진 EMC가 개인 및 SOHO용 데이터 저장 솔루션 기업인 아이오메가 인수와 레노버 등 PC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개인 소비자 시장 확대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소비자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색다른 마케팅 전략을 펼쳐 화제를 낳고 있다.
바로 올 가을 개봉하는 헐리우드의 블록버스터 영화 두 편에 자사의 스토리지 하드웨어시스템을 등장시키는 PPL(Product Placement)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
지난 10월 9일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액션스릴러 신작 영화 ‘이글 아이(Eagle Eye)’에는 EMC 하드웨어인 시메트릭스와 CX4 시리즈 등으로 구성된 커맨드 센터가 나온다.
또한 10월 23일 개봉 예정인 또 다른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바디 오브 라이즈(Body of Lies)’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러셀 크로가 얼굴을 바꾸는 미국 대사관 내부 장면에서 EMC의 스토리지 시스템이 등장한다.
기업의 PPL 활동에 대해 한국EMC 마케팅부 백영훈 부장은 “비록 대부분의 일반 소비자들이 EMC 제품을 알아보지 못하더라도 EMC의 PPL 활동은 IT 분야에 종사하거나 첨단 IT기술에 관심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참신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특히 헐리우드 대작으로 꼽히는 ‘이글 아이’, ‘바디 오브 라이즈’ 두 영화 속에 반영된 최첨단 기술이 EMC의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와 절묘하게 어울려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일반 대중과의 접점 확대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EMC는 이벤트를 통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바디 오브 라이즈’ 시사회 초대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초대권은 고성능과 경제성, 친환경 기술을 두루 갖춘 차세대 중대형 스토리지 플랫폼 ‘EMC CX4’ 전용 웹사이트(http://korea.emc.com/about/event/cx4-promotion.htm)에서 10월 17일까지 진행되는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