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운영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박완규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신규 위원에 염재호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와 이성용 베인 & 컴퍼니 아시아태평양 금융대표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운영위원회는 민간기업의 이사회와 같은 기능을 하는 위원회로 위원들은 △우편․예금․보험사업의 경영합리화 기본 계획 △우편요금 수수료 △우정사업 경영실적 평가 등 중요사항을 심의한다. 학계․법조계․시민단체 등 전문가 12명(민간위원 9명, 정부위원 3명)으로 구성되고 위원장은 대통령이, 위원은 지식경제부 장관이 위촉하며 임기는 2년이다.
이번에 신임위원장에 위촉된 박완규 중앙대학교 교수는 경기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학교 졸업 후 한국재정학회 이사, 한국경제학회 이사, 중앙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한국재정․공공경제학회 회장, 기획예산처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환경경제학회 이사 및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염재호 위원은 고려대학교와 미국 스탠포드대학원 졸업 후 국가 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전국경제인연합회 자문위원, 고려대학교 기획예산처 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국제교육원 원장, 한국행정연구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성용 신임위원은 미국 육군사관학교와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후 미국 국방부 컨설턴트를 역임했고, 현재 베인 & 컴퍼니 코리아 대표, 베인 & 컴퍼니 아시아태평양 금융 대표, 베인 & 컴퍼니 글로벌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박완규 위원장은 “전국 3,600여 개 우체국이 국민에게 좀 더 편리한 우편․예금․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