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컴의 PY와 멤스유닛.
◇파이컴(대표 이억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의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선도적 기업이다. 파이컴은 신개념 멤스(MEMS)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반도체 검사부품 멤스카드를 국내 최초로, LCD 검사부품인 멤스 유닛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IMID 2008에 새롭게 태양전지 제조에 사용되는 레이저 장비 및 웨이퍼 가공용 레이저 장비 등 새로운 레이저 장비군을 출품한다.
차세대 솔라셀용 레이저 스크라이빙 시스템은 신성장동력으로 일컫는 태양전지 제조에 적용되는 핵심장비로서 박막형 태양전지의 다양한 세대에 적용 가능한 레이저 스크라이빙용으로 세트업됐다. 후면 가공 시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흡입장치가 새롭게 장착됐고 가공 후 가공된 패턴의 형상을 관측할 수 있는 관측용 카메라가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제품들은 VSLGTM(Variable Segmented Line-beam Generator) 시스템이라는 특화된 옵틱 모듈을 사용해 가공성·속도·편리성이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솔라셀용 레이저 스크라이빙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대체에너지 개발에 많은 투자와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파이컴은 메모리 반도체에 국한된 기술개발에서 시스템LSI 분야로의 확대를 꾀하며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멤스기술을 이용해 각종 미세센서, 액추에이터, 미세 의료기기 등 다양한 응용분야로 진출을 꾀하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