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피엔지니어링

에이디피엔지니어링

 에이디피엔지니어링의 드라이에처.

 

 ◇에이디피엔지니어링(대표 허광호·이영종)

 2001년 설립된 우리나라 대표 LCD 장비업체다. 국내 최초로 드라이에처 국산화에 성공했고 반도체, 자동화, 대체에너지사업 등 다각화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

 이 회사는 IMID 2008을 통해서 드라이에처, 진공합착기, 검사장비 등 8세대 LCD장비를 선보인다. 드라이에처는 LCD 기판 유리의 불순물을 플라즈마로 제거하는 장비로 5세대 장비부터 국산화하며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되는 8세대용 드라이에처는 글라스 크기가 커지면서 발생하는 공정상의 문제해결을 위해 신개념의 설계기술이 도입됐다. 에이디피엔지니어링은 용접기술을 이용한 대형 고진공 체임버 제작, 고유방식의 자동개폐시스템과 효율적인 냉각시스템을 적용하고 체임버 내부의 무빙시스템을 통합해 완성도가 높은 차세대 드라이에처를 개발했다.

 또 진공합착기는 어레이, 컬러필터 공정을 마친 글라스에 실런트와 액정을 주입하고 진공 중에서 정밀하게 정렬, 합착하는 장비로 체임버 부피 최적화를 통해 제작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실현한 8세대용 장비가 이번 행사에 전시된다. 이와 함께 TFT/CF 패턴검사기, 매크로 검사기, MicMac 및 CD 오버레이 검사장비, 솔라셀 검사장비도 소개된다.

 올해 에이디피엔지니어링은 기존사업역량 강화와 사업다각화, 해외 진출확대 등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또 6세대 장비 추가수주로, 사상 최대 매출에 10%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하며 턴어라운드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