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 선정

이달의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 선정

 정인철 두산중공업 수석연구원과 윤경섭 사임당화장품 연구소장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허영섭)이 공동 선정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정 수석은 용접 분야 기술 개발에 전념해 온 전문 엔지니어로 ‘발전설비 제작용 첨단 자동화 용접장치’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수석은 신형 원전의 증기발생기 제작에 필요한 핵심 용접기술인 12축 구동 매니퓰레이터형 클래딩 자동화 장치를 개발하여 4억달러 이상의 해외 원전기기 수주에 크게 공헌했다. 또 전자총 이동방식 120㎾급 대형 전자빔 용접장치를 국산화하여 40억원 이상의 고가 용접장치 수입대체는 물론, 발전설비 및 타 산업분야 적용으로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윤 연구소장은 20여년간 화장품 신소재 및 제품 개발에 전념해왔으며, ‘세계 최초 유기-무기 결합형 자외선 차단제 개발’ 등 기능성 신소재 개발 및 기능성 화장품 제품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윤 소장은 지난 3년간 약 300억원의 매출에 기여했으며, 특히 유기-무기 결합형 자외선 차단제 제조기술은 기존 수입에 의존하던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신소재 개발을 가능하게 해 향후 자외선 차단제 시장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권건호기자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