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대표 배영훈)는 부지매각에 대한 중잔금 365억원이 입금됐다고 13일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매각 잔금이 입금되면서 주주들이 걱정하던 오해와 염려가 해소되었다”며 “우선 차입금을 상환하고 이어서 신사옥 이전과 그동안 추진하던 신규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등 경영합리화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륭전자는 중국이전과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토지매각을 추진하였고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 등으로 건설경기가 위축되어 매수인이 변경되고 잔금지급일이 3차례나 연기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었으나 이같은 문제가 일시에 해결됨으로써 흑자전환의 기대와 함께 중장기 사업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코츠디앤디가 매수한 약 3500여평의 기륭전자 부지에는 첨단 벤처빌딩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