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이엔시(대표 이성우)는 한국서부발전 용역 과제로 개발한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기반 화재감지기(좌측 상단사진)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1년간 시범 운용한 결과 안정성과 상업성이 입증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RF 무선 통신 방식으로 별도의 유선 선로가 필요 없고 크기도 작아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한 산업현장 및 각종 설비에서 발생하는 작은 불씨도 100ms(1/1000초)만에 감지해 알려준다. 특히 자외선과 적외선 센서가 결합,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센서의 변화에 따른 이상발생시 USN 무선통신 망을 통해 이를 즉시 모니터링 센터에 전달, 화재에 민감한 설비 보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제철소들이 고로용 ‘광석 이송 컨베이어 시스템’에 화재감시시스템 구축을 타진해 오고 있다”며 “USN기반 화재감지기 신뢰성 입증을 계기로 전담 사업팀을 꾸리고 본격 사업화에 착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