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지식경제부 제2차관이 13일 반월산업단지내 수출중소기업 디티엠(대표 두병욱)을 방문, 최근 환율 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닿고 있는 중소기업 수출 환경을 현장 점검했다.
이 차관은 현장 방문 뒤 세호로보트산업, ADM-21, 영우켐텍 등 인근 10개 중소 수출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영 및 수출 애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차관은 “최근 미국발 경제 위기로 환율 및 원자재 가격이 급변동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는 환율 및 원자재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을 위해 금융 및 보증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대표들은 정부가 무역 금융 및 수출보험 확대, 해외마케팅 지원, 수출보험공사 환보험 피해 기업 지원 등의 방안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차관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필요한 부분은 최대한 빨리 개선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진호기자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