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대표 오세철)는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실시한 타이어 테스트결과 미쉐린, 브리지스톤, 굿이어, 피렐리, 한국타이어 등 글로벌업체들을 제치고 종합 순위 3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20개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소형 트럭용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테스트에서 금호의 로드벤처 APT는 조종 안전성, 승차감, 소음, 회전저항(연비)을 포함해 눈길성능 등 총 10개 평가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총 4개 추천제품에 포함됐다.
특히 조종 안전성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고, 연비면에서 우수한 제품임을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2006년 출시돼 현재까지 세계시장에서 100만개 이상 팔렸다.
오세철 사장은 “세계적 타이어업체들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는 건 금호의 기술력과 제품력의 승리인 것 같다”며 “최근 신차용 타이어 공급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미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기에 이번 테스트 결과는 매출 증대에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