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크루그먼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2008년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스웨덴 한림원이 13일 밝혔다.
스웨덴 한림원은 “전에는 공통점을 찾을 수 없었던 국제 무역과 경제지리학이라는 연구 분야를 통합했다”며 무역 패턴과 경제활동이 어디에서 일어나는가에 대한 크루그먼 교수의 분석을 높이 평가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1953년 미국 뉴욕에서 출생해 예일대 경제학부를 졸업, MIT에서 박사학위를 딴 후 MIT 교수로 재직하다 몇 년 전 프린스턴대로 옮겨 재직하고 있다. 1991년에는 미 경제학회가 40세 미만의 경제학자에게 주는 존 베이크 클라크 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