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LG전자의 2008년 3분기 실적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종을 포함한 IT기업 중 분기별 가장 양호한 실적을 실현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42,000원을 유지하라고 밝혔다.
대신증권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2008년 3분기 실적 발표는 10월 20일이며, 3분기 추정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종전의 예상치(2008년 9월 19일 자료)인 12조 1,983억원 및 5,746억원을 유지한다”며 “08년 4분기 영업이익도 5,280억 원으로 예상되는 등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종을 포함한 IT기업 중, 분기 별 가장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2008년 4분기도 환율상승에 따른 이자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나, 4분기말 환율이 3분기말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해외법인으로부터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로 세전이익은 3분기대비 542% 증가한 2,9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따라서 3분기의 일시적 원화절하에 따른 세전이익이 감소하였으나, 4분기에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