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아티스트] 비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넘어 할리우드까지 넘보는 한류의 살아있는 아이콘 비가 2년 만에 정규 앨범 ‘레이니즘(Rainism)’으로 돌아온다.

　비의 5집 레이니즘은 비가 독자적인 음반 레이블을 설립한 후 직접 앨범 작업 전반을 진두 지휘한 첫 번째 앨범이라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킷 이미지에서도 알 수 있듯 비는 특유의 강렬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좀 더 세련되고 성숙한 남성미를 앞세우고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레이니즘은 비의 영어 이름인 ‘Rain’에 ‘사상’ ‘-주의’를 뜻하는 ‘-ism’을 합성한 신조어다.

　새 앨범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비는 음악을 넘어 춤, 패션 등 대중 문화 전반에서 자신만의 트렌드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출하고 있다. 그 동안 발견하지 못한 진정한 비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이 추구하고 있는 음악 색깔은 물론, 패션 스타일, 안무 등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수운기자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