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KOTRA가 공동 주최하는 ‘2008 국제 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08)’이 14∼17일까지 4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국제 환경에너지산업전은 국내 유일의 환경·에너지 통합 전시회로, 세계적인 환경문제와 에너지 고갈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과 에너지 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8개국에서 234개 기업이 참가하며 이 중에는 세계적 기업인 GE에너지, 발라드(BALLARD), IQ에어 등이 포함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환경·에너지산업 선진국인 캐나다, 일본, 호주 등은 자국 내 유명기업들로 구성된 대형 국가관 형태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해외바이어로는 유럽, 미주, 아시아, 중동지역 등 20개국 130여개사의 관계자가 방문하고, 특히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호주 빅토리아주의 각료, BP 솔라 등 기업 중역이 대거 부대행사인 코트라 투자상담회에 나올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 부대행사로는 국제 재생에너지 학술대회와 전시회, 태양광과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학술대회가 준비돼 있으며 부산시민의 환경·에너지 관련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낙동강 하구 에코센터와 고리원자력 발전소 무료탐방 행사도 열린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