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추계 IPTV 비즈니스 인사이트] 제품 속에 미래전략이 보인다

[2008 추계 IPTV 비즈니스 인사이트] 제품 속에 미래전략이 보인다

 ◇ 출품동향

 ‘2008 추계 IPTV 비즈니스 인사이트’의 또 다른 볼거리는 IPTV 콘텐츠와 장비, 네트워크 사업자의 다양한 제품군이다.

 주요 사업자의 IPTV 전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NDS코리아는 전시하는 컨버전스 방송 솔루션 ‘통합 헤드엔드’는 지난 9월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IBC에서 ‘최고의 콘텐츠 보안 기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통합 헤드엔드’는 유료방송 사업자가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TV 및 셋톱박스, DVR 등 기존 유료방송 영역뿐만 아니라 PC·휴대폰·PMP·외장형 미디어 단말 등 다양한 미디어 기기로 전송되는 디지털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또 양방향 맞춤형 광고는 물론이고 기기 간 콘텐츠 공유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및 양방향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알티베이스는 유무선 통신사업자가 차세대 성장 동력인 IPTV와 인터넷전화(VoIP)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개시와 관련, 하이브리드 DBMS 잠재 수요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알티베이스의 하이브리드 DBMS는 단일 DBMS 내에서 고성능을 보장하는 MMDBMS와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한 DRDBMS를 융합해 제공,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를 보장한다. 또 기업 환경 및 서비스 특성에 따라 MMDBMS 또는 DRDBMS 전용, 하이브리드용으로 선택적 사용이 가능해 DBMS 중복 구매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이고 개발 및 관리, 유지보수 용이성도 보장받을 수 있다.

 알티베이스는 이번 전시회에 ‘알티베이스 5<사진>’를 적용한 통신 사례와 함께 데모 시연도 준비했다.

 ONS는 IPTV 서비스에 최적화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스토리지 ‘스트림서비스 스토리지 HS10000’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트림서비스 스토리지 HS10000’은 최대 9.6테라바이트 용량 SSD를 탑재하며, IPTV 서비스 환경에서 임의읽기 10 속도를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ONS는 최근 스트리밍서비스 업체 주인넷트와 테스트한 결과, 서버 CPU 점유율이 30% 미만이었으며 네트워크스위치 속도가 8.8 로 나오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쿠오핀은 네트워크프로세서 기반 QoS 스위치(OctaveRG series)와 QoS 관리 보조프로세서(QM series), 호스트프로세서가 함께 내장된 ‘GENUS<사진>’ 제품을 출시한다.

 이들 제품은 콘텐츠 서비스별로 대역폭 모니터링 및 제어, IP 주소 변환, 패킷 우선 순위 제어 등을 IP 통신 사업자의 서비스 정책에 따라 유연하게 설정해도 시스템 기능 및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IPTV를 수용하는 유무선 홈게이트웨이, 셋톱박스, 라우터, 스위치 등에 적용된다.

 QoS 스위치 제품은 국내 유수의 통신사업자와 함께 철저한 검증 아래 개발됐다. 시스템 벤더의 호평 아래 공급하고 있다.

 마이크로인피니티는 신개념 IPTV리모컨용 모션입력장치(CruizCore® MSID(Motion Sensing Input Device))’를 공개한다.

 IPTV는 기존의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콘텐츠와 양방향통신을 이용한 새로운 부가서비스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를 위해 하나의 리모컨에 40∼50개 버튼이 필요하고 하나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화살표와 버튼을 여러 번 누르거나 사용법이 복잡한 단점이 있다. ‘CruizCore® MSID’는 3차원 공간상에서 사용자의 동작을 인식해 화면의 포인터를 그대로 움직이는 모션입력 장치다. 이 제품은 동작인식을 기본으로 기존 리모컨 기능뿐만 아니라 닌텐도 ‘위’ 같은 게임입력장치로 사용이 가능하다.

 ‘CruizCore® MSID’가 IPTV 리모컨에 적용되면 사용자가 컴퓨터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처럼 쉽게 메뉴를 조작할 수 있다. 또 손목을 돌려 리모컨을 회전시킴으로 볼륨이나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리모컨의 버튼 수가 획기적으로 줄면서 사용이 간편하고 쇼핑, 학습, 게임 등의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와 파워풀한 메뉴구성이 가능해진다. 학습이 필요없는 직관적인 동작에 따라 작동하므로 젊은 소비층은 물론이고 복잡한 리모컨 조작에 어려움을 느끼는 노인, 유아 등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보링크는 가정과 소호(SOHO), 기업에 필요한 음성·데이터통합형 VoIP게이트웨이와 광대역서비스가 가능한 고성능 미디어터미널어댑터(MTA), 무선인터넷전화와 FMC(Fixed Mobile Convergence) 서비스가 가능한 품질보장형 WiFi 액세스장비(AP) 등 다양한 형태의 통합형 장비를 선보인다.

 다보링크는 어떠한 형태의 망 구성에도 자연스럽게 연동하고, 음성과 데이터, 보안 CTI 및 통합관리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Universal Hybrid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사진>’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씨앤에스는 단말기의 다변화 추세에 맞춘 유·무선 인터넷전화용 칩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순수 국산 기술로 자체 개발한 국내 유일의 칩과 솔루션을 응용한 다양한 단말기도 공개한다. 씨앤에스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인터넷전화 전용 칩 ‘크로노스’와 솔루션을 응용한 인터넷전화(VoIP), 무선인터넷전화(CoIP), 와이파이 폰(Wi-Fi phone), 인터넷영상전화(MoIP), 게이트웨이와 홈네트워크 솔루션 등 다양한 응용 단말기를 전시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

◇ IPTV 솔루션 공동관

 

 국내 IPTV 산업 활성화를 위해 솔루션·네트워크 사업자가 의기투합했다.

 총 16개 참여하는 IPTV 솔루션 공동관은 △호텔(관광) △공공기관(시정홍보) △e러닝(교육) △홈 네트워크 등 IPTV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네 분야를 테마로, 분야별 IPTV비즈니스모델을 소개하고 각각의 기업이 보유한 핵심 기술을 일시에 공개한다.

 IPTV 솔루션 공동관 참여 기업은 나드기술·넷월드코리아·바이콘미디어·비티씨정보통신·새하소프트·앰캐스트비젼·이지씨앤씨·이너큐브·아루온게임즈·아이티콤·위드홈·티우·타오네트웍스·팬아이에멕스·한국교육아이비스터디·한국마이크로소프트다.

 특히 글로벌 IPTV 업계 표준을 제시하고 있는 미디어룸 솔루션을 보유한 MS 미국 본사의 엔지니어가 참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위주로 구성돼 있는 IPTV 솔루션 공동관 한 가운데에 MS가 입점함으로써, MS가 한국에서 추구하는 ‘상생’의 모습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모범 답안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IPTV 솔루션 공동관에 마련되는 호텔IPTV는 주변지역정보와 쇼핑, 실시간 채널 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현지 정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관광 정보는 물론이고 ‘한류 콘텐츠’를 객실을 통해 전파할 수 있다는 면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IPTV는 지자체별로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 이용장소에 설치된 IPTV서비스를 통해 시정홍보와 지역주민의 생활정보를 제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모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미 교통방송(TBS)은 지난 7월부터 서울시내 지하철역사에 IPTV 플랫폼을 설치, 교통정보와 문화정보를 상용화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e러닝은 방과 후 수업 및 외국어 교육의 보급을 IPTV에 접목시킨 모델로서, IPTV가 갖고 있는 양방향성을 활용하기에 최적의 모델로서 손색이 없다.

 특히 실시간 영상솔루션을 활용한 일대일 맞춤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사교육비 절감효과와 더불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홈네트워크IPTV는 아파트 단지나 각종단체 등을 대상으로 IP셋톱박스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제공 서비스는 물론이고 방문자 확인과 가전기기, 조명, 난방 등의 원격 제어가 가능함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