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를 적시 적소에 활용하는 현명한 기업만이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
마이크 코엘러 테라데이터 사장 겸 CEO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서 열린 ‘2008 테라데이터 파트너스 사용자 그룹 콘퍼런스 및 엑스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이는 테라데이터의 신 기술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엘러 CEO는 ‘새로운 테라데이터의 미래(Future Direction of the New Teradata)’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테라데이터의 주요 고객과 액티브 엔터프라이즈 비전을 가진 현명한 기업들은 데이터의 가치를 이해하고 데이터 관리 전략을 갖고 있다”며 “이들은 핵심적인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웨어하우스(EDW)’ 아키텍처를 통해 분석된 데이터를 적시적소에 활용한다”고 말했다.
테라데이타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웨어하우스(EDW)와 액티브 데이터 웨어하우스(ADW) 시장의 리더이며 이 두 가지 개념을 통칭하는 ‘액티브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AEI)’를 소개, 관심을 끌었다.
AEI는 중앙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기반으로 일선 직원과 협력사 및 고객사들에게 세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번 콘퍼런스의 각 세션에서는 글로벌 여행 네트워크인 ‘트레블로시티’, 미 서부 최대 슈퍼마켓 체인 하겐, 미국 미주리주 국세청, 세계 최대 물류 특송 서비스업체 페덱스(FedEx) 등이 AEI를 활용한 성공사례가 발표됐다.
국내 고객으로는 애경그룹이 이를 채택했다. 코엘러 CEO는 “테라데이터의 AEI는 고객이 경쟁우위를 갖추도록 만드는 원천”이라며 “우리는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업계 선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테라데이터 파트너스 사용자 그룹 콘퍼런스 및 엑스포는 고객사와 애널리스트 및 언론인 등을 포함해 총 4000여명이 참석했다. 테라데이터는 전세계 상위 10위권의 통신회사(90%)·항공사(70%)·운수회사(60%)·소매업체(50%)·상업 저축은행(50%) 등 900개 이상의 고객에게 2000건 이상의 데이터 웨어하우스(DW)를 공급, 운영중인 세계 최대의 DW회사다.
라스베이거스(미국)=정소영기자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