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업체가 대만 비아(VIA)와 컴퓨팅 메인보드 기술을 공유하기로 했다. 비아는 인텔·AMD에 이어 CPU 프로세서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메인 프로세서 업체 가운데 하나다.
넥싸이트(대표 박영철)는 VIA테크놀로지스와 임베디드 메인보드 공급 계약을 체결 했다고 14일 밝혔다.
넥싸이트는 VIA사에 보드 기술을 공급함에 따라 자체 제작하는 임베디드 보드에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비아는 국내 시장 내 VIA보드의 기술 지원과 애프터 서비스 체제를 새롭게 정비했다.
이 회사 박영철 사장은 “VIA에 임베디드 보드를 지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체 마더보드 제작의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 이라며 “기존 대만 보드를 유통하는 다른 업체와는 달리 마더보드를 직접 제작해 보드 기술 지원과 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넥싸이트는 이번 공급 계약으로 그동안 쌓아온 임베디드 분야의 기술력과 비아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기존 비아 고객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도 적극 나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인텔 기반의 임베디드 보드와 더불어 비아 임베디드 보드를 유통해 고객이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며 비아 보드 사용 고객은 앞으로 넥싸이트의 차별화한 기술 지원과 신속한 고객 대응을 통해 한층 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병준기자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