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4일 지난 2006년 이 후 첫 보고서 발간 후 경제, 사회, 환경 분야에서 지속 가능 경영 성과와 전략 등을 담아 2차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기구, 투자·평가기관, 소비자 협회 등 국내외 다양한 이해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통해 ▲고객가치향상 ▲임직원가치 향상 ▲에너지와 기후변화 ▲친환경제품 개발 등 4가지 주제를 분야별로 다뤘다.
이번 보고서는 유엔환경계획 산하의 국제적인 보고서 작성 규격인 ‘GRI’ G3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보고서 내용은 외부기관의 검증을 통해 신뢰도를 높였다. LG전자는 이번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LG전자의 지속 가능 경영의 성과와 계획을 국내외에 적극 알림과 동시에 글로벌 회사에 걸맞은 전사적 지속 가능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이번 보고서를 국문과 영문판으로 각각 제작해 국제기구, 정부, 주주, 투자자, 고객, 평가기관과 NGO등 국내외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적극 알리고,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LG전자는 오는 11월에 다우존스· 샘(SAM)· 이노베스트 등 국제적인 지속 가능 경영 평가기관을 대상으로 LG전자의 지속 가능 경영 전략과 성과를 알리기 위한 설명회를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 지속 가능 경영 내부역량과 인프라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을 추가로 선발하는 등 전담 조직을 보강하고, 기존에 신입 직원들 위주로 실시했던 지속 가능 경영 교육을 국내외 전사원을 대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국내는 물론 해외 법인의 지속 가능 경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평가해 전사적 수준 향상을 위해 국내외 경영 전략, 인사, 사회공헌, 재무, 환경 등 관련 담당자가 모두 참여하는 ‘글로벌 지속 가능 경영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