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15일 "정부는 2018년까지 세계 5대 생명공학 강국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바이오산업 분야에만 향후 5년간 9천억원 정도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준공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바이오산업이야말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는 핵심분야"라며 "세계 최고수준의 IT기술을 BT산업에 융합한다면 우리나라는 IT강국과 함께 BT강국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오송생명과학단지는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나갈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곳에는 앞으로 100여개의 BT관련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하고, 식약청을 비롯한 관련 행정기관도 이전하게 돼 명실공히 바이오 첨단클러스터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