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u시티 청사진 만든다

 오는 2010년 착공에 들어가는 대표적 u시티 ‘영종하늘도시’의 밑그림이 그려진다.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는 인천시 중구 운북동 일원 1911만6000제곱미터(m2) 규모로 조성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에 대한 u시티 설계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향후 18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설계는 USP(u시티 구축 전략계획), 맞춤형 u시티 서비스 설계 등 영종하늘도시 u시티 구축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하는 작업으로, LG CNS가 컨소시엄의 주 사업자로, SK C&C가 부 사업자로 참여한다.

 토지공사는 이번 설계결과에 따라 오는 2010년 본 공사에 착수할 계획으로, 2012년 u시티 구축이 완료되면 영종하늘도시는 첨단 유비쿼터스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도시로 자리 매김할 전망이다.

 영종하늘도시는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한 배후도시라는 특징 때문에 국제항공물류 및 산업 거점도시로서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점을 고려해, u시티 서비스는 외국인 거주·업무지원 및 물류·교통기능 등 글로벌 비즈니스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춰질 전망이다.

 세부적으로는 영종하는도시 u시티 구축 실행방안 및 경제자유구역 내 도시 관제통합센터 운영방안, 통합이행계획, 통신인프라 설계 등이 검토된다. 또 영종국제공항도시와 연계되는 복합수송교통정보(항공, 철도, 대중교통, 항만 등)와 관련한 u교통, 안정적 정주 및 국제비즈니스기반을 위한 u방범·방재, u환경, u시설물관리 등에 대한 정보통신인프라도 설계될 예정이다.

 영종하늘도시의 특화서비스로는 △유관기관으로부터 수집된 기상정보에 기초한 교통제어 및 날씨알림서비스(Anti-fog Service) △국제비즈니스 공간과 다국어통역을 제공하는 비즈니스센터서비스(U-Biz Center Service) △첨단기술이 적용되는 정보공간서비스(Skytizen Street) △다국어 모바일 관광가이드 및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관광서비스(SkyTour) △외화충전·쇼핑을 위한 전자화폐서비스(U-Money) △첨단기자재와 연계한 교육지원서비스(Sky Edu-City) 등이 검토되고 있다.

  심규호기자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