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E/참여기업소개/시맨틱스

NIE/참여기업소개/시맨틱스

 ◆시맨틱스

 

 시맨틱스(대표 조광현 www.semantics.co.kr)는 지난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IT박람회 ‘세빗(Cebit)’에서 세계 최초의 시맨틱 검색 서비스 ‘큐로보(Qrobo·www.qrobo.com)’를 선보인 대표적인 지능형(시맨틱) 웹 전문 기업이다.

 시맨틱스는 큐로보의 핵심을 검색 자체로 설정하고 콘텐츠 구축에 집중하는 포털서비스와는 달리, 검색 효용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해왔다. 큐로보의 검색 엔진은 웹 정보의 의미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분류할 수 있으며, 문서 간의 상호관련성의 정도까지 파악할 수 있다. 이로써 다량의 인터넷 정보 가운데서도 검색자가 원하는 가장 정확한 검색결과를 이끌어낸다. 웹 정보량이 많으면 정확도가 더욱 높아진다.

 또 시맨틱스는 큐로보 검색을 언어에 구애받지 않도록 만들었다. 검색 엔진이 해당 언어로 된 웹 정보를 수집해 그 언어의 체계를 자동으로 습득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언어 변환 작업 없이 다국어 서비스와 글로벌 검색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

 시맨틱스는 현재 국내보다 해외 서비스 기회를 더욱 크게 모색하고 있다. 올해 국내 검색엔진 최초의 일본어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맨틱스는 “일본을 비롯한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먼저 첨단 검색 서비스 큐로보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순욱기자

 

 ◆시맨틱스 조광현 CEO 인터뷰

 “토종 글로벌 검색은 더 이상 꿈이 아닙니다. 큐로보가 이 꿈을 현실로 만들겠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글로벌 검색엔진 개발이 목표라고 조광현 시맨틱스 사장은 말했다. 그는 20대 초반이던 1996년, 검색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큐로보의 진가는 해외 시장에서 더 인정받을 것입니다. 시맨틱 검색에 대한 세계 유수 기업의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세계 시장에서 큐로보의 경쟁력을 확신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큐로보의 행보를 늘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쁘게 하루를 보내지만 신문 읽기는 빠뜨리지 않는다는 조 사장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신문은 매우 유용한 정보창고”라며 “언론과 기업은 청소년의 교육에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청소년을 위해 신문은 정확하고 의미 있는 뉴스를 전달해야 할 것”이라며 “전자신문의 신문 보내기 운동은 미래 사회에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해내는 데 기업이 일조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조 사장은 최근 청소년들이 영어와 컴퓨터 공부에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정작 세상을 보는 넓은 시각을 키우는 데는 소극적이라며 더욱 적극적으로 견문을 넓히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혀준다는 면에서, 신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세상을 보는 통찰력이 없다면 세계에서 통하는 인재가 될 수 없다”며 “신문을 보며 폭넓은 정보를 지속적으로 접하는 것은 창조적인 청소년에게 큰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