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N전문기업인 클루넷(공동대표 강찬룡·김대중)은 음악 콘텐츠 보호기술인 ‘음원 DNA 필터링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실제 포털 서비스에 적용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클루넷의 음원 DNA 필터링 시스템은 동영상 파일에서 오디오 신호를 분리한 후 오디오 고유의 특성인 파장을 이용해 일치하는 동영상을 찾아내는 방식으로 음악, 영화, 방송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클루넷 측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협력해 2년여간 기술 개발을 했으며, 기존의 필터링 기술에 비해 정확도는 높고 판단 및 처리시간은 짧은 게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클루넷은 KTH의 웹스토리지 서비스인 파란 아이디스크에 이 시스템을 공급해 이달 말까지 서비스를 운영한 뒤, 전체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수운기자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