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http://kr.sun.com, 대표 유원식)는 15일에 이어 16일 잠실 롯데호텔 3층에서 전 세계 개발자들의 열린 축제인 ‘썬 테크 데이 2008’을 개최했다.
국내 개발자 및 소프트웨어 업계 관계자, 대학생 등 1천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린 이번 행사에는 썬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선보여 개발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썬 테크 데이 2008은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차세대 개발자(Next Generation Developers Drive Innovation)’ 라는 주제로, 세계 최고의 개발자 리더들이 대거 방한해 JavaEE, SE 및 ME 플랫폼과 개발툴, Ajax, MySQL, OpenSolaris 등에 대한 지식을 국내 개발자들과 공유했다.
특히 이번 썬 테크 데이 2008을 위해 방한한 리치 그린(Rich Green) 썬 소프트웨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 개막식 기조 연설에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역할을 강조하고 개발자 커뮤니티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리치 그린 부사장은 “기업들은 단순화된 인프라 관리를 위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썬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지원을 강화하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커뮤니티를 육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Java, JavaFX, OpenSolaris, 넷빈즈에 대한 세션이 마련돼 개발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고, 직접 기술 시연을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실습했다.
16일에는 JavaME, ZFS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세션이 마련되어 있고, 행사 마지막날인 17일에는 넷빈즈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넷빈즈 딥 다이브 세미나(NetBeans Deep Dive Seminar)와 예비 개발자 대학생들을 위한 유니버시티 데이(University Day) 등이 예정돼 다.
한편, 오픈소스에 대한 개발자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대화의 시간’과 개발자들의 개인기를 뽐낼 수 있는 ‘개발자 스타킹 대회’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벤트 행사도 마련돼 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유원식 사장은 “이번 썬 테크 데이 2008에서는 썬의 참여, 소통, 공유가 기본이 되는 오픈소스의 철학이 다시 한번 강조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썬은 다양한 솔루션을 국내 개발자들에게 소개하고, 국내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함으로써 침체 분위기에 있는 국내 IT 시장을 일으키는 데 일조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