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전일보다 112포인트 하락한 1228.07 기록

코스피지수가 경기침체 우려로 개장 초반부터 1,300선이 무너지며 폭락세를 보이더니 오후장들어서는 낙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90포인트(6.11%) 폭락한 1,258.38로 출발해 오전 10시 현재 전일보다 79.62포인트(5.98%) 떨어진 1260선에서 하향세 쪽으로 기울더니 오후장 들어서는 낙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12.20포인트(8.37%)떨어진 1228.07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코스닥도 올해 들어 10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오전 9시 57분 현재 전일보다 22.28포인트(5.7%)가 떨어진 368.04를 기록했다.

이어 오후장들어서는 내림세가 더욱 심화, 2시 현재 32.66포인트(8.37%) 떨어진 357.62에 머물고 있다.

이날 국내 및 아시아 주요 증시의 급락은 전날 신용경색 완화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미국 증시와 유럽증시가 다시 폭락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33.08포인트(7.87%) 하락한 8,577.91을 기록, 13일 9,000선을 넘은 지 이틀 만에 8,500선으로 떨어졌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50.68포인트(8.47%) 떨어진 1,628.33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90.17포인트(9.03%) 떨어진 907.84를 기록했다.

유럽증시도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가 7.16% 하락한 4,079.59로 마감하는 등 프랑스 CAC40 지수, 독일 DAX지수 등이 6~8%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