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서비스에 적합한 리모컨을 한 중소기업이 개발했다. IPTV는 양방향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기에 움직임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입력장치가 필수다.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www.crucialtec.com)은 광조이스틱을 이용한 IPTV용 리모컨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광조이스틱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기반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스크롤도 쉽게 된다. 기존의 리모컨들은 네 방향키를 기반으로 조작이 제한적이었다. 이 제품은 일반 PC 마우스와 동일한 자유로운 포인팅기능을 구현, 사용자들이 손쉽게 다룰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쇼핑이나 게임, 웹서비스 등 IPTV의 모든 서비스를 원할하게 이용할 수 있다. 리모컨을 떨어뜨려도 제품의 높은 내구성으로 쉽게 파손되지 않는 것도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배재훈 크루셜텍 사업개발 총괄이사는 “IPTV용 리모컨은 강력한 멀티미디어 조작기능으로 차세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크루셜텍은 지난 2006년 360도 자유로운 움직임의 광조이스틱을 개발, 글로벌 휴대폰업체의 전략폰용으로 공급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