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컨소시엄, 호주서 우라늄·니켈 탐사

 지식경제부는 20일 호주 시드니에서 광업진흥공사와 대우인터내셔널·LG상사·STX 등이 참여한 한국컨소시엄이 호주 업체와 우라늄과 니켈 공동탐사 참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컨소시엄은 호주의 탐사권 보유업체와 3년 동안 공동으로 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마리 우라늄 탐사사업과 화이프클리프 니켈 탐사사업은 우라늄과 니켈의 최대 부존국인 호주에서도 부존 유망지역으로 분류되는 곳에서 진행돼 앞으로 탐사성공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리 사업은 한국 컨소시엄이 100% 생산물 판매권을 확보함에 따라 탐사에 성공하면 국내 우라늄 수급에 이바지할 수 있다.

 이재훈 지경부 차관은 “자금력이 뒤지는 우리나라로서는 메이저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탐사단계의 유망 프로젝트를 전략적으로 발굴해 생산사업으로 연계하는 것이 투자효율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