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LG전자의 3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8% 이상 상승한 5,705억원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 속에서 타업체들에 비해 수익성 보존 능력이 돋보인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키움증권은 기존 주가 97,100원에서 목표주가를 140,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했다.
키움증권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경기 침체 영향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IT 업종 공통적으로 이익 모멘텀 약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전자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6에서 ‘매수’6로 상향하는데, 이유는 불경기를 거치면서 주력 사업의 점유율 상승폭이 두드러져 내년 하반기 이후 경기 회복시 실적 모멘텀이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10만원 이하 주가 에서는 매수 관점을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도 LG전자의 3분기 실적(연결,본사)이 다른 IT 기업대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이유는, 2008년 4분기 휴대폰 영업이익률(연결)이 10.3% 이상 가능하다고 판단되며, 다른 IT 기업대비 환율상승(원화평가절하)에 따른 반사이익과 분기별 5천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2009년에 기업가치를 높여 줄 수 있는 이슈(PDP 모듈의 구조조정, M&A 확대)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