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샌디스크 인수 시도가 샌디스크의 현금 확보와 도시바의 반발로 난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원석 애널리스트는 도시바는 샌디스트 조인트 벤처의 지분 30%를 10억달러에 인수한 것은 샌디스크의 요청에 의해 샌디스크가 삼성전자에 인수되는 것을 막기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샌디스크는 인수를 거부하며 현금을 확보하게 되고, 도시바는 샌디스크를 지원함으로써 삼성전자로의 인수를 저지하고 있는 셈.
반면 향후 낸드 시장의 불투명, 도시바, 샌디스크의 낸드 수익성 악화 및 자금 여력 부족 등으로 내년 양사 연합의 추가적인 낸드 Capa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서 애널은 내년 낸드 공급 증가 둔화로 시장의 수급 개선 가능성이 높아진 점에서 상성전자와 하이닉스에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의 경우 샌디스크와의 인수 가능성이 낮아졌고, 하이닉스의 경우 8인치 펩 가동 중단으로 낸드의 글로벌 점유율과 매출비중이 낮아져 긍정적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