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경쟁력 향상 힘모은다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위해 완성차, 금형, 공작기계업계의 CEO 40여명이 모여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만들기로 다짐했다.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회장 류흥목)는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08년 공작기계 수요자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동차 부품경쟁력을 좌우하는 금형, 공작기계 CEO들과 수요처인 완성차 CEO들이 만나서 각 산업분야의 최신정보를 교류하고 협력방안을 찾기 위해 열렸다. 김승일 현대기아차의 연구개발담당 부사장은 기조 발표에서 “국내 완성차의 세계최고 도약을 위해 완성차업체의 홀로서기는 한계가 있다. 어느 때보다 협력업체의 역할 및 비중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류흥목 한국공작기계협회장은 “자동차 산업을 떠받치는 3개 업종 관계자들이 처음 자리를 함께 했다. 우리도 독일, 일본처럼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에 금형, 공작기계업체들이 처음부터 공동 참여하는 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3개 업종별 단체는 상호 공동사업을 위한 실무자 및 책임자급 모임을 열고 빠른 시일내 정부정책과 연계시킬 협력방안을 끌어낼 방침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